7개의 실재
존재, 사랑, 희생, 단념, 지식, 제어, 그리고 항복
나는 교리, 신조, 신분 또는 종교적 형식과 의식들의 수행에는 어떠한 중요성도 두지 않는 반면, 다음의 7개의 실재(Reality)를 터득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 유일하게 진정한 존재란, 모든 한정된 자아(self) 안에 있는 참나(Self)인 유일한 그 분(Who), 오직 신(God) 뿐이다.
- 유일하게 진정한 사랑이란, 그 무한함 즉 신에 대한 사랑으로써, 이것의 진실(신)을 보려고 하고, 알려고 하며, 하나가 되고자 간절한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사랑 뿐이다.
- 유일하게 진정한 희생이란, 이 사랑을 추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 – 몸, 마음, 지위, 안락, 심지어 자신의 생명마저도– 을 희생하는 것이다.
- 유일하게 진정한 단념이란, 주어진 세속의 의무들을 이행하는 와중에도 모든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 유일하게 진정한 지식이란, 신(神)이 모든 사람의 내적 거주자라는 것을 아는 지식이다 –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건, 소위 말하는 나쁜 사람이건, 성자건, 소위 말하는 죄인이건. 이 지식은 그대로 하여금 모든 상황이 요구하는대로, 어떠한 보상도 기대하지 않고, 분쟁에 할 수 없이 참여해야 하는 때라도 티끌만큼의 적개심이나 증오심 없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돕도록 하는 지식이다; 또한 형제, 자매와 같은 심정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하게 하는 지식이며; 심지어 자신에게 해를 끼친 이들이라도, 그 누구에게도 해로운 생각이나 말, 행동을 하지 않게 하는 지식이다.
- 유일하게 진정한 제어란 오감(五感)이 낮은 욕망에 탐닉하는 것을 절제하는 수양으로서, 오로지 이것만이 완전한 인격의 순결을 보장할 수 있다.
- 유일하게 진정한 항복이란, 아무리 불운한 상황에서도 경계에 흔들리지 않는 항복으로서, 온갖 불행이 몰아친다 해도 완전히 고요한 마음으로 신의 뜻을 받아들이는 항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