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실재

7개의 실재 

존재, 사랑, 희생, 단념, 지식, 제어, 그리고 항복

나는 교리, 신조, 신분 또는 종교적 형식과 의식들의 수행에는 어떠한 중요성도 두지 않는 반면, 다음의 7개의 실재(Reality)를 터득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1. 유일하게 진정한 존재란, 모든 한정된 자아(self) 안에 있는 참나(Self)인 유일한 그 분(Who), 오직 신(God) 뿐이다.
  2. 유일하게 진정한 사랑이란, 그 무한함 즉 신에 대한 사랑으로써, 이것의 진실(신)을 보려고 하고, 알려고 하며, 하나가 되고자 간절한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사랑 뿐이다.
  3. 유일하게 진정한 희생이란, 이 사랑을 추구하기 위해서 모든 것 – 몸, 마음, 지위, 안락, 심지어 자신의 생명마저도– 을 희생하는 것이다.
  4. 유일하게 진정한 단념이란, 주어진 세속의 의무들을 이행하는 와중에도 모든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5. 유일하게 진정한 지식이란, 신(神)이 모든 사람의 내적 거주자라는 것을 아는 지식이다 –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건, 소위 말하는 나쁜 사람이건, 성자건, 소위 말하는 죄인이건. 이 지식은 그대로 하여금 모든 상황이 요구하는대로, 어떠한 보상도 기대하지 않고, 분쟁에 할 수 없이 참여해야 하는 때라도 티끌만큼의 적개심이나 증오심 없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돕도록 하는 지식이다; 또한 형제, 자매와 같은 심정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하게 하는 지식이며; 심지어 자신에게 해를 끼친 이들이라도, 그 누구에게도 해로운 생각이나 말, 행동을 하지 않게 하는 지식이다.
  6. 유일하게 진정한 제어란 오감(五感)이 낮은 욕망에 탐닉하는 것을 절제하는 수양으로서, 오로지 이것만이 완전한 인격의 순결을 보장할 수 있다.
  7. 유일하게 진정한 항복이란, 아무리 불운한 상황에서도 경계에 흔들리지 않는 항복으로서, 온갖 불행이 몰아친다 해도 완전히 고요한 마음으로 신의 뜻을 받아들이는 항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