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와 무 9장 – 오고 감 없는 여행

전장  —  다음장


A Journey Without Journeying

오고 감 없는 여행
 

The succession of experiences that one goes through in the process of involution is called the Spiritual Path, and the going through them is likened to a journey. On one stage you hear melodious sounds and music that enchant and overwhelm you. On another stage you see wonderful visions in which most often you get lost. Such experiences are part and parcel of the Great Dream in Illusion, though together they may be called a real or super Dream compared with day to day experiences of the gross sphere.

‘영적 역진화과정’(involution)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al Path)라 한다.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어느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의 황홀함에 넋을 잃는다. 또다른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경이로운 비전(visions)을 보다가 대부분의 경우 그 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이러한 체험들은 환상 속의 ‘큰 꿈’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체험들을 ‘물질적 영역'(gross sphere)에 속한 일반인의 일상의 체험과 비교하면, 참된 꿈이나 고차원의 꿈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The experiences are so innumerable and varied, that the journey appears to be interminable and the Destination is ever out of sight. But the wonder of it is, when at last you reach your Destination you find that you had never travelled at all! It was a journey from here to Here. As one Sufi expressed it, When I plucked the date (Fruit of Realization) I found the fruit was within me.

이러한 체험들은 너무도 다양하고 무수하기에, 영적 여행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하고 목적지는 언제나 저 먼 너머에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랄 일이 있다. 그대가 머나먼 여행 끝에 목적지(Destination)에 도착해보면, 어떤 여행도 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자리(here)에서 이 자리(Here)로, 그대는 간 곳 없는 여행을 한 것이다. 어떤 수피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무에서 대추를 따던 날,

그 대추가 원래 내 안에 있었음을 알았네.

* 대추 : ‘깨달음의 과일’을 상징

The journey seems infinitely long while you are passing through the dream-experiences of reincarnation and the six planes of involution, until finally you merge into yourself to emerge as Self. But the journey is after all no journey: it is simply the momentum of your urge to awaken from the Dream and get established in the reality of the God-state of Infinite Consciousness. To awaken means to consciously experience the sound-sleep State of God. When you awake you find that the Great Dream containing all the varied illusory aspects of dreaming, has vanished for ever. Heaven and hell as well as all the planes vanish within your Self, to remain as nothing. In this Awakened State, there is no scope for anything besides you – the Self, the Existence eternal and infinite.

수없는 환생의 꿈-체험을 거쳐, 그 후 여섯 경지로 이뤄진 ‘역진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리고 마침내 그대가 자신 안으로 녹아들어 참나(Self)로 드러나기까지, 이 여행길은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여행은 결코 여행이 아니다: 꿈에서 깨어나려는 그대의 충동이 몰아온 기세다; 즉, 무한한 의식이며 신의 상태(God-state)인 실재(Reality)에 확립되려는 그대의 충동에서 비롯된 기세다.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sound-sleep State of God)를 의식적(consciously)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언젠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대는, 꿈의 온갖 환상적 측면을 포함하고 있는 ‘큰 꿈’ 자체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천국과 지옥을 포함한 모든 영적 경지들도 그대의 참나 속으로 사라져 무(無)가 된다. 이 깨어난 상태(Awakened State)는, 그대 자신(you) 외에는 그 무엇도 함께할 수 없는 자리다 –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이며 참나인 그대 자신(you) 이외에는.

This is the only Experience worth experiencing and aspiring after. To gain this Experience you have to become as dust at the feet of the Perfect Master – which amounts to becoming as nothing. And, when you become absolutely nothing, you become Everything.

오직 이 체험만이 추구하고 체험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다. 이러한 체험을 얻기 위해선 완벽한 스승의 발 아래 먼지처럼 되어야 한다. 즉 무(無)가 되어야 한다. 언젠가 그대가 완전한 무(nothing)가 될 때, 완전한 유(Everything)가 될 것이다.

 

전장  —  다음장

Comments

  1. 유연 says

    To awaken means to consciously experience the sound-sleep State of God.

    1.깨우침이란 신의 깊은 잠 상태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2.깨어남은 신의 깊은 잠 상태를 의식적으로 체험한다는 뜻이다.

    3.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깨달음은…

    오로지 이 체험만이 추구하여 체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체험이다.

    – 메허 바바

    2016.6.14
    유연

    아주 중요한 문장이라 쉽게 못 가네요
    묵티님은 어떻게 번역하시겠어요?

    유연

    회원님들은 무엇이 좋으신가요?

    묵티

    3번이요
    깨어난다는 것은 … 이 좋네요.

    묵티

    깨우침, 깨어남 모두 선입견이 들어갈 수 있는 명사형이라… 제외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순수하게 그냥 정말 우리의식이 “깨어난다는 것은, 이 신이 깊이 잠든 무의식
    상태를 의식적으로 깨어서 의식적으로 체험한다는 뜻”이니까요

    묵티

    바바에 의하면 이 세상 이 우주가 신이 꾸는 꿈이죠. 대부분이 무의식상태로 체험하는데.. 깨어난다는 것은 그 체험을 깨어서 의식적으로 한다는 뜻이니까요.

    묵티

    오케이~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상태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유연 님, 마지막 문장에서, ‘체험만이, 체험할만한, 체험이다.’이렇게 ‘체험’이란 말이 세 번이나 나오니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 ‘오로지 이 체험만이 추구하여 체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정도가 어떨까요?)

    유연

    다른 분들 의견 들을려고 계속 답글을 미루었네요

    처음에 묵티님 조언보고 아주 감동했답니다

    이부분이 저에게 너무 중요하게 느껴져서… 다른 부분은 어떻게 번역되도 상관? 없지요ㅎㅎ

    깨우침이란 신의 깊은 잠 상태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오로지 이 체험만이 추구하여 체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체험이다.
    – 메허 바바

    마크샘이 번역하신 거에요
    제가 원문 살펴볼께요

    • mnm.mark@gmail.com says

      안녕하십니까? 유연님, 묵티님.
      1.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sound-sleep State of God)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로 고쳤습니다.
      2. “오로지 이 체험만이 추구하여 체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로 고쳤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깨우침’보다는 ‘깨어남’이 더 적절하네요. 위 코멘트에서 이 두가지만 지적하신것 맞습니까?

  2. 유연 says

    묵티님은 국문학을 전공한 전문 번역가 입니다
    메일 보내드린 Divine Theme 번역하신 분이에요

  3. maya49 says

    A Journey Without Journeying

    다님이 없는 여행길

    -> 오고 감 없는 여행

    The succession of experiences that one goes through in the process of involution is called the Spiritual Path, and the going through them is likened to a journey. On one stage you hear melodious sounds and music that enchant and overwhelm you. On another stage you see wonderful visions in which most often you get lost. Such experiences are part and parcel of the Great Dream in Illusion, though together they may be called a real or super Dream compared with day to day experiences of the gross sphere.

    역진화과정(involution) 속에서 영혼이 단계적으로 거치며 이어지는 영적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al Path)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여행길(journey)과 비유된다. 어느 한 단계에 도달하게 되면서 그대는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의 황홀함에 잡혀 넋을 잃게 된다. 또 다른 단계에 도달하게 되면서 그대는 아름다운 비젼(visions)들을 보게 되며 그 속에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이렇한 체험들은 모두 환상에 불과한 이 대꿈(Great Dream)의 일부에 속한다. 그러나 이 체험들은 육체적 영역(gross sphere)에서 체험되는 일반인의 하루하루와 비교한다면, 고 차원 의 꿈 또는 참-꿈(real Dream)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 역진화과정(involution) 안에서 한 영혼이 단계적으로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l Path)’라 부른다.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어느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의 황홀함에 넋을 잃는다. 또다른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경이로운 비전(visions)을 보다가 그 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러한 체험들은 환상(Illusion) 속의 거대한 꿈(Great Dream)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체험들은 물질 영역(gross sphere)에 속한 일반인의 일상의 체험과 비교하면, 참된 꿈(real Dream)이나 고차원의 꿈(super Dream)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The experiences are so innumerable and varied, that the journey appears to be interminable and the Destination is ever out of sight. But the wonder of it is, when at last you reach your Destination you find that you had never travelled at all! It was a journey from here to Here. As one Sufi expressed it, When I plucked the date (Fruit of Realization) I found the fruit was within me.

    이러한 체험들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무수하기 때문에, 영적 여행은 끝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으며 항상 목적지가 너무나 먼 어떤 지평선 너머에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랄일은 머나 먼 여행 끝에 막상 목적지(Destination)에 도착해서 보면 그대가 어떠한 여행도 한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저 그 자리에서 그자리로 간대 없는 여행을 한 격이다. 어떤 수피(Sufi)가 한번 말한것과 같다: ‘대추 나무에서 대추를 땄더니, 아니 글세 그 대추가 원래부터 내안에 있었더구나..’ (여기서 대추는 깨달음의 과일(Fruit of Realization)을 상징합니다.)

    -> 이러한 체험들은 너무도 다양하고 무수하기에, 영적 여행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하고 목적지는 언제나 저 먼 너머에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놀랄 일이 있다. 그대가 머나먼 여행 끝에 목적지(Destination)에 도착해보면, 어떤 여행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 자리로, 그대는 간 곳 없는 여행을 한 것이다. 어떤 수피(Sufi)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무에서 대추를 따던 날,
    그 대추가 원래 내 안에 있었음을 알았네.

    * 대추 : 깨달음의 과일((Fruit of Realization)을 상징

    선생님, plucked the date의 뜻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date가 무언지?? 대추나무라는 것은 선생님이 은유로 생각하신 것인지요?

    The journey seems infinitely long while you are passing through the dream-experiences of reincarnation and the six planes of involution, until finally you merge into yourself to emerge as Self. But the journey is after all no journey: it is simply the momentum of your urge to awaken from the Dream and get established in the reality of the God-state of Infinite Consciousness. To awaken means to consciously experience the sound-sleep State of God. When you awake you find that the Great Dream containing all the varied illusory aspects of dreaming, has vanished for ever. Heaven and hell as well as all the planes vanish within your Self, to remain as nothing. In this Awakened State, there is no scope for anything besides you – the Self, the Existence eternal and infinite.

    그 대가 수 없는 환생(Reincarnation)을 비롯하여 영적 역진화(involution)의 육 경지를 거치는 동안 이 여행은 그대에게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진다—. 그대가 그대 자체 안으로 합병(merge)되어 참나로 드러날 때 까지 말이다. 그러나 이 여행은 결코 여행이 아니다: 오히려 꿈을 깨어 벗어나 무한한 의식(Infinite Consciousness)의 경지인 신의 상태(God-state), 또는 참-현실(reality)의 상태에 도달하고파 하는 그대의 충동(urge)이 몰아온 기세일 뿐이다.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sound-sleep State of God)를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언젠가 잠에서 깰 그대는 일체모든 꿈의 온갖 환상적 측면들이 모두 그 안에 포함되는, 대꿈(Great Dream) 그 자체가 영원히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천당과 지옥을 포함한 모든 영적 경지들 마저도 모두 그대의 참나(Self)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즉 무(nothing)만 남는다. 이 깨어난 상태(Awakened State)는, 무한-영원한 존재인 그대의 참나(Self) 왜에 그 무엇도 함꼐할 수 없는 자리다.

    -> 그대가 수없는 환생과 역진화 과정의 여섯 경지(six planes of involution)를 거치는 동안, 이 여행은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진다. 그대가 마침내 자신 안으로 녹아들어 참나(Self)로 드러날 때까지 말이다. 그러나 이 여행은 결코 여행이 아니다. 꿈에서 깨어나 무한한 의식(Infinite Consciousness)인 신-상태(God-state)의 실재에 도달하고자 했던 그대의 충동에 의한 운동일 뿐이다. 깨어난다는 것은, 신의 깊은 잠 상태(sound-sleep State of God)를 의식적으로(consciously) 체험하는 것이다. 언젠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대는, 꿈의 온갖 환상적 측면을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꿈(Great Dream) 자체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천국과 지옥을 포함한 모든 영적 경지들도 그대의 참나(Self)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무(nothing)만이 남는 것이다. 이 깨어난 상태(Awakened State)는,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Existence eternal and infinite)인 참나 이외에는 그 무엇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없는 자리다.

    This is the only Experience worth experiencing and aspiring after. To gain this Experience you have to become as dust at the feet of the Perfect Master – which amounts to becoming as nothing. And, when you become absolutely nothing, you become Everything.

    오로지 이 체험만이 추구하여 체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을 얻기 위해선 완벽한 스승의 발 밑에 먼지처럼 되어야만 한다. — 즉, 무(nothing)가 되어야 한다. 언젠가 그대도 완전한 무(nothing) {그 자체}가 될 때, 참-유(Everything) {그 자체}가 될 것이다.

    -> 오직 이 체험만이 추구하고 경험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다. 이러한 체험을 하기 위해선 완벽한 스승의 발 아래 먼지처럼 되어야 한다. 즉 무(nothing)가 되어야 한다. 언젠가 그대가 완전한 무(nothing)가 되는 날, 완전한 유(Everything)가 될 것이다.

  4. mnm.mark@gmail.com says

    A. On another stage you see wonderful visions in which most often you get lost.
    또다른 단계에 도달했을 때, 그대는 경이로운 비전(visions)을 보다가 그 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get lost 를 표현상 쓴 것입니다. 실질로 길을 잃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넋을 잃었다는 뜻, 뽕 깟다는 뜻 — 황홀에 젖어 넋을 잃은 상태를 뜻합니다. 저도 잘못변역했더군요….

    B. 이러한 체험들은 환상(Illusion) 속의 거대한 꿈(Great Dream)의 일부에 불과하다. ‘거대한 꿈'(Great Dream) 또는 ‘대꿈'(Great Dream) 이렇게 ‘ … ‘ 안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대꿈’이 마음에 듭니다. 자주 다른 책에 쓰일 명사적인 표현입니다. ‘ 거대한 대꿈'(Great Dream)이 좋을 듯합니다.

    C. 그러나 이 체험들은 물질 영역(gross sphere)에 속한 일반인의 일상의 체험과 비교하면, 참된 꿈(real Dream)이나 고차원의 꿈(super Dream)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이 체험들은 ‘물질 영역'(gross sphere)에 속한 일반인의 일상의 체험과 비교하면, ‘참된 꿈'(real Dream)이나 ‘고차원의 꿈'(super Dream)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상의합시다.

    D. 선생님, plucked the date의 뜻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date가 무언지?? 대추나무라는 것은 선생님이 은유로 생각하신 것인지요? 대추 = date

    E. ‘역진화 과정’ / ‘영적 역진화 과정’ ‘영적’이라는 단어를 부치는 중요한 이유는 다르윈의 진화화 구분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르윈의 진화론은 한 마디로 — 아니 두 마디로– ‘정확하게 틀립니다’. 바바님의 진화론은 영혼의 진화과정, 이지 물질적 세포들의 진화과정, 즉 ‘물질에서 의식이 발생하는’ 진화론이 아닙니다. 바바님은 {{정 반대로}} 의식에서 물질이 발생하는 진화론입니다. 그래서 다르윈이 ‘정확하게 틀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1950년 경에는 별로 이 구별이 중요하지 않았지만 2015년도는 이 구별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다르윈의 진화론도 지금 neo-darwinism의 몇 갈레의 이론으로 갈라져 비슷한 용어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F. momentum of your urge 충동의 momentum(기세) 입니다. 운동이 아니고요.. 조그마한 충도이 서서히 기세를 모아 파도처럼 몰고가며 충동도 커지고 커져가는 느낌 —기세가 몰려 새우지 못하는 느낌 momentum은 물리학적 표현과 같은 뜻으로 이 문장에 적용됩니다.

    G. 언젠가 그대가 완전한 무(nothing)가 되는 날, 완전한 유(Everything)가 될 것이다. 대문자 유(Everything)은 인반 적인 유(everything)과 구별하여 ‘참유’로 구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은 ‘참’ 을 빼지 마시고 마지막 editing 에서 다시 결정합시다.

    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 mnm.mark@gmail.com says

    보충 상의 내용:
    When you become Nothing itself, then you will become Everything itself.
    즉, 무(nothing)가 되어야 한다. 언젠가 그대도 완전한 무(nothing) {그 자체}가 될 때, 참-유(Everything) {그 자체}가 될 것이다.

  6. 유연 says

    The succession of experiences that one goes through in the process of involution
    is called the Spiritual Path, and the going through them is likened to a journey.

    역진화과정 속에서 영혼이 단계적으로 거치며 이어지는 영적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al Path)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여행길과 비유된다.

    -> 역진화과정 안에서 한 영혼이 단계적으로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라 부른다.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의견; succession of 일련의(잇따른); 표현이 (낯설고)어렵고 뜻이 쉽게 와닿지 않는 느낌입니다
    선생님의 표현이 좋은 듯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가된 번역 같은데
    단계를 거치지 않는 분들도 있음을 고려해서.
    (잇따르는)처럼 (거치는) 한글 표현을 선호하지만
    대상과 단계를 느끼게 통과한다는 한자표현(통)을 좋아합니다.
    적멸보궁 통도사와 함허당 득통 스님 때문에^^
    9장은 여행이 있고 깨어남이 있어서 특별히 신경쓰이네요(한문장에 1시간 넘게 걸린;;)
    1년 전쯤에 이장을 보기전에 꿈에 대추나무를 보았습니다

    -> 역진화과정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이어지는 체험들을
    ‘영적 경로’라 부른다. 이 체험들을 거치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도 같다.

    • maya49 says

      유연님이 쓰신 이 문장에서 ‘이어지는’의 주어는 ‘한 영혼’입니다. 하지만 한 영혼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체험’이 이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이 되질 않아요.

      제가 쓴 문장 “한 영혼이 단계적으로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l Path)’라 부른다.”는, ‘한 영혼’이 주어, ‘거치는’이 서술어라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이 됩니다. ‘한 영혼이 ~을 거친다(거쳐간다).’ 말 되잖아요.

      유연 님이 쓰신 표현을 문법적으로 최대한 옳게 고치려고 해봤지만, 어떻게 해도 주어와 서술어가 맞질 않네요. ‘이어진다’는 것의 주체가 ‘영혼’이 아니기 떄문에요. 영혼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체험’이 이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단, 문법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유연 님이 수정하실 때까지 제 교정본 버전으로 올려놓겠습니다.

      • maya49 says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영적 역진화과정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이어지는-> ‘이어가는’ 체험들을 ‘영적 경로’라 부른다.

        이렇게 바꾸는 겁니다. ‘영혼이 이어간다’고 하면,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요. 그런데 ‘한 영혼이 이어가는 체험들을’ 이라고 할 때,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 maya49 says

          단계를 거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고, 말씀하시는 ‘통과하는’을 살리기 위해, 이렇게 수정했습니다.

          -> ‘영적 역진화과정’(involution)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l Path)’라 부른다.

          – ‘일련의’의 뜻이, succession 즉.. 무언가를 이어서 간다는 뜻을 지닌 적합한 단어라서 적절한 대안이 없다면 이대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Anonymous says

            ‘영적 역진화과정’(involution) 안에서 한 영혼이 통과하며 거치는 일련의 체험들을 ‘영적 경로(Spiritul Path)’라 부른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