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와 무 17장 – 와인 상인 / 교정본

전장  —  다음장

The Wine-seller

 와인 상인

 

Sufi poets use the figure of wine and its effects to describe the Way of Love and the condition of the lover. Saqi is the wine-seller, Rind is the customer and Maikhana is the wine-shop. Saqi-ul- Irshad is the vintner who makes and wholesales wine – the Wine- seller to the wine-sellers.

수피(Sufi) 시인들은 연모자(lover)들이 거치는 사랑의 경로와 그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와인(술) 내지는 와인에 취한 상태에 비유한다. 페르시아에서는 와인을 파는 사람을 사키(Saqi)라고 하며, 그 고객을 린드(Rind)라고 하며, 그 술집을 마이카나(Maikhana)라고 한다. 그리고 와인을 직접 담그는 도매상을 ‘사키-울-일샤드’(Saqi-ul-irshad)라고 한다. 즉 이 사람은 와인 판매업자들에게 와인을 파는 도매상이다.

As in the world there are many wine-shops where new and unracked, and even adulterated, wine is sold for a small price, and which brings madness upon those who drink it and destroys their bodies and minds, so on the Spiritual Path there are saqis who have not let the wine of love they have got from the Saqi-ul- Irshad mature, but have used it straightway themselves to obtain the intoxication of cheap spiritual experiences, and even added pure spirits to it to increase its potency; and they sell it to anyone for the coins of small services.

이 세상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장소에서 불순물이 섞인 싸구려 와인을 파는 장사꾼들도 많이 있다. 이 와인을 마시는 손님들은 광기를 비롯하여 온갖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 영적 경로(Spiritual Path)에서도 와인 도매상(사키-울-일샤드)에게서 얻은 사랑의 와인이 숙성되기도 전에, 자기 자신부터 싸구려 영적 체험에 취해버리는 와인 판매상이 있다. 심지어는 술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 ‘순수한 혼령(pure spirit)을 첨가하여, 싼값에 아무에게나 파는 장사꾼도 있다.

And again, as there are wine-shops where only good vintage-wine is stocked for connoisseurs, so there are Saqis who are saints and perfect saints (walis and pirs) who have the mature wine of love for God alone, the price they have paid for which is the sacrifice of all that is near and dear; and this price they, in their turn, require from those who go to them.

또한 이 세상에 와인 애호가를 위한 질 좋은 빈티지 와인이 구비된 술집도 있듯이, 영적인 사키(Saki) 중에도 오직 신(God)을 향한 사랑의 숙성된 와인만을 구비한 성자들과 완벽한 성자들(왈리walis, 피어pirs)의 술집도 있다. 그들은 이 와인을 사기 위해 자신에게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는 손님들에게도 똑같은 대가를 요구한다.

Among those who have paid this price through many lives, one has the rare fortune to be invited by the Saqi-ul-Irshad to visit his cellar. And he gives this one a little glass from his special cask, and this overpowers him completely and he becomes merged with God. And out of many such intimates he makes one as himself – a Saqi-ul- Irshad.

수많은 생을 거치며 이 술값을 낸 많은 고객 중 하나가, 도매상(Saqi-ul-Irshad)의 와인 저장실에 초대받는 귀한 행운을 얻게 된다. 이때 도매상은 술통에서 아주 작은 술잔으로 와인을 떠주고, 그 고객은 이 한 잔에 완전히 압도되어 신과 하나가 된다.(or 신 속에 녹아든다.) 그분은 이렇게 된 수많은 이들 중 하나를, 자신처럼 사키-울-일샤드로 만드신다.

The Saqi-ul-Irshad is the Qutub, the Perfect Master, who is the Pivot of the Universe. He is All-power and has the authority to use it as he wills. He never gives one intoxication (masti), but causes one to see God face to face, and some he makes one with God. As Hafiz says:

바로 이 사키-울-일샤드가 완벽한 스승인 쿠툽(Qutub)이다. 즉 온우주의 중심축(Pivot of Universe)이다. 그분은 전능(all-power) 그 자체이며, 원하는대로 자신의 파워를 활용한 권한(authority)이 있다. 그는 결코 도취(intoxication-masti)하게 만들지 않는다. 대신 신의 얼굴을 대면하게 하거나 몇몇은 신과 하나 되도록 만드신다. 하피즈는 이렇게 말한다.

One who is Saqi-ul-Irshad can, with his mere glance or wish transform dust into the alchemy-stone that transmutes base metal into gold.

사키-울-일샤드는 한 번 흘낏 보거나 바라는 것만으로, 먼지를 한순간에 ‘금속을 황금으로 변형시키는 연금술사의 돌(Alchemist’s Stone)’로 만들 수 있다.

And sometimes it happens that there is one who has served the Saqi-ul- Irshad faithfully in previous lives and now has not even the price of the cheapest wine, and the Master remembers him and calls him and gives him the little drink of the Wine which gives Realization, and, perhaps, makes him a Saqi-ul-Irshad.

그러나 수많은 생 동안 사키-울-일샤드를 충실히 모셔왔기에, 싸구려 와인 한 잔 살 돈이 없는 자도 있다. 마스터는 그를 기억하여 불러서, 조그마한 잔에 깨달음을 주는 와인을 주신다. 이때 그 한 잔으로 사키-울-일샤드가 되기도 한다.

 

전장  —  다음장

Comments

  1. 유연 says

    선생님 이제 시작합니다^^

    음주업자라를 말한다. – 음주업자를
    새속의 술집이 – 세속의
    술의 강도를 높히기 – 높이기
    재대로 아는 – 제대로
    영젹-사키(Saki) – 영적
    in one’s turn 차례가 되어 – 차례로
    그 술의 강도에 완전히 압도되어 신과 합병된다 – 합일된다, 통합된다

    • 유연 says

      이러한 술집을 운영하는 사키들은 돌아서 –
      in one’s turn 차례가 되어 – 차례로

  2. 유연 says

    One who is Saqi-ul-Irshad can, with his mere glance or wish transform dust into the alchemy-stone that transmutes base metal into gold.

    사키-울-이샤드는 원한다면 또는 단 한번의 헐끗 쳐다봄만으로도 먼지 티끌을 한 순간에 비금속을 금으로 변형시키는 황금술사의 돌로(Alchemist’s Stone) 만드실 수 있다.

    헐끗 – 힐끗
    황금술사 – 연금술사
    황금술사는 거의 쓰지 않는 말입니다

    glance or wish??

  3. maya49 says

    17. The Wine-seller

    술-장사꾼
    -> 와인 장수

    Sufi poets use the figure of wine and its effects to describe the Way of Love and the condition of the lover. Saqi is the wine-seller, Rind is the customer and Maikhana is the wine-shop. Saqi-ul- Irshad is the vintner who makes and wholesales wine – the Wine- seller to the wine-sellers.

    수피(Sufi) 시인들은 사랑의 경로(Way of Love)를 거치는 러버(lover)의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서 술의 효과내지는 술에 취한 상태를 상징적으로 비유한다. 페루시아에서는 술 파는 사람을 사키(Saqi)라고 부르며 술고객을 린드(Rind)라고 하고, 술집을 마이카나(Maikhana)라고 한다. 도매상 술을 직접 담구는 술-도매상인을 사키-울-일샤드(Saqi-ul-Irshad)라 부른다; 즉 술-장사꾼들에게 술을 파는 음주업자라를 말한다.

    -> 수피(Sufi) 시인들은 연모자(lover)들이 거치는 사랑의 경로와 그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와인(술) 내지는 와인에 취한 상태에 비유한다. 페르시아에서는 와인을 파는 사람을 사키(Saqi)라고 하며, 그 고객을 린드(Rind)라고 하며, 그 술집을 마이카나(Maikhana)라고 한다. 그리고 와인을 직접 담그는 도매상을 ‘사키-울-일샤드’(Saqi-ul-irshad)라고 한다. 즉 이 사람은 와인 판매업자들에게 와인을 파는 도매상이다.

    As in the world there are many wine-shops where new and unracked, and even adulterated, wine is sold for a small price, and which brings madness upon those who drink it and destroys their bodies and minds, so on the Spiritual Path there are saqis who have not let the wine of love they have got from the Saqi-ul- Irshad mature, but have used it straightway themselves to obtain the intoxication of cheap spiritual experiences, and even added pure spirits to it to increase its potency; and they sell it to anyone for the coins of small services.

    새속의 술집이 재포장된 불순한 술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팔아 그 술을 마시는 고객에게 광기를 포함한 온갖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듯이, 영적 경로(Spiritual Path)에도 속세와 마찬가지로 술-상인 중에 술-도매상인(사키울-일샤드)으로부터 얻은 술을 그 술이 성숙되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본인 자신부터 그 술의 싸구려 영적체험에 도취하는 술 장사꾼도 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술의 강도를 높히기 위하여 그 술에 ‘순수한 혼령’(pure spirit)을 첨가하여, 싸구려 값에 그 누구에게나 마구 파는 술 장사꾼도 있다.

    -> 이 세상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장소에서 불순물이 섞인 싸구려 와인을 파는 장사꾼들도 많이 있다. 이 와인을 마시는 손님들은 광기를 비롯하여 온갖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 영적 경로(Spiritual Path)에서도 와인 도매상(사키-울-일샤드)에게서 얻은 사랑의 와인이 숙성되기도 전에, 자기 자신부터 싸구려 영적 체험에 취해버리는 와인 판매상이 있다. 심지어는 술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 ‘순수한 혼령(pure spirit)을 첨가하여, 싼값에 아무에게나 파는 장사꾼도 있다.

    And again, as there are wine-shops where only good vintage-wine is stocked for connoisseurs, so there are Saqis who are saints and perfect saints (walis and pirs) who have the mature wine of love for God alone, the price they have paid for which is the sacrifice of all that is near and dear; and this price they, in their turn, require from those who go to them.

    반면에 속세에도 고급 술맛을 재대로 아는 고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좋은 술집이 있듯이, 영젹-사키(Saki) 중에도 완벽하게 숙성된 술을 파는 —오로지 신(God)만을 사랑하는 그 술을 파는 — 자기에게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의 포기를 값으로 내서 구한 그런 술을 파는 — 진정한 성자(saint)인 사키와 와리(wali) 또는 피어(pir)라 불리는 완벽한 성자(perfect saint)인 사키들의 술집도 있다; 이러한 술집을 운영하는 사키들은 돌아서 고객에게도 그 사람의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의 포기를 술값으로 받아낸다.

    -> 또한 이 세상에 와인 애호가를 위한 질 좋은 빈티지 와인이 구비된 술집도 있듯이, 영적인 사키(Saki) 중에도 오직 신(God)을 향한 사랑의 숙성된 와인만을 구비한 성자들과 완벽한 성자들(왈리와 피어 walis and pirs)의 술집도 있다. 그들은 이 와인을 사기 위해 자신에게 가깝고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는 손님들에게도 똑같은 대가를 요구한다.

    Among those who have paid this price through many lives, one has the rare fortune to be invited by the Saqi-ul-Irshad to visit his cellar. And he gives this one a little glass from his special cask, and this overpowers him completely and he becomes merged with God. And out of many such intimates he makes one as himself – a Saqi-ul- Irshad.

    수생을 거치며 이 술값을 낸 많은 고객중에 하나가 술 도매상인(Saqi-ul-Irshad)에게 초대받아 그분의 술 저장실을 구경하게 되는 극히 드문 큰복(대복/행운)을 받은 고객도 있다. 이 때 술 도매상인은 아주 조그마한 술잔으로 고객에게 단 한잔의 술을 주며 그 고객은 그 술의 강도에 완전히 압도되어 신과 합병된다. 그분은 이렇게 된 수 많은 고객 중 하나를 그분 자신 처럼 사키-울-이샤드로 만드신다.

    -> 수많은 생을 거치며 이 술값을 낸 많은 고객 중 하나가, 도매상(Saqi-ul-Irshad)의 와인 저장실에 초대받는 귀한 행운을 얻게 된다. 이때 도매상은 술통에서 아주 작은 술잔으로 와인을 떠주고, 그 고객은 이 한 잔에 완전히 압도되어 신과 하나가 된다.(or 신 속에 녹아든다. ) 그분은 이렇게 된 수많은 이들 중 하나를, 자신처럼 사키-울-일샤드로 만드신다.

    The Saqi-ul-Irshad is the Qutub, the Perfect Master, who is the Pivot of the Universe. He is All-power and has the authority to use it as he wills. He never gives one intoxication (masti), but causes one to see God face to face, and some he makes one with God. As Hafiz says:

    바로 이 사키-울-이샤드가 온 우주의 중심축(Pivot of Universe)인 쿠툽(Qutub), 즉 완벽한 스승(Perfect Master)이다. 그분은 전-능(All-power) 그 자체 이시며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그분의 완전한 파워를 활용할 권한(Autority)이 있는 분이시다. 그는 결코 도취함(intoxication: 마스티(masti))을 주시지 않는다; 대신에 신의 얼굴을 대면할 수 있도록 만드시거나 경우에 따라 몇몇은 신과 하나가 되도록 만드신다. 하피즈는 이렇게 말한다:

    -> 바로 이 사키-울-일샤드가 완벽한 스승인 쿠툽(Qutub)이다. 즉 온우주의 중심축(Pivot of Universe)이다. 그분은 전능(all-power) 그 자체이며, 원하는대로 자신의 파워를 활용할 권한(authority)이 있다. 그는 결코 도취(intoxication-masti)하게 만들지 않는다. 대신 신의 얼굴을 대면하게 하거나 몇몇은 신과 하나 되도록 만드신다. 하피즈는 이렇게 말한다.

    One who is Saqi-ul-Irshad can, with his mere glance or wish transform dust into the alchemy-stone that transmutes base metal into gold.

    사키-울-이샤드는 원한다면 또는 단 한번의 헐끗 쳐다봄만으로도 먼지 티끌을 한 순간에 비금속을 금으로 변형시키는 황금술사의 돌로(Alchemist’s Stone) 만드실 수 있다.

    -> 사키-울-일샤드는 한 번 흘낏 보거나 바라는 것만으로, 먼지를 한순간에 ‘금속을 황금으로 변형시키는 연금술사의 돌(Alchemist’s Stone)’로 만들 수 있다.

    선생님, base metal 비금속(卑金屬)은 잘 쓰이지 않는 말인데다가, 비금속이라 하면 非金屬(nonmetal)로 사람들이 혼동을 할 것이므로 그냥 금속으로 바꾸겠습니다.

    And sometimes it happens that there is one who has served the Saqi-ul- Irshad faithfully in previous lives and now has not even the price of the cheapest wine, and the Master remembers him and calls him and gives him the little drink of the Wine which gives Realization, and, perhaps, makes him a Saqi-ul-Irshad.

    그러나 그 중에도 사키-울-이샤드를 수생동안 충실하게 모셔왔기에 더 이상 싸구려 술 한잔 살 값도 없는 자가 있다; 그를 기억하는 마스터는 그를 불러 그에게 조그마한 잔에 신성적 깨달음을 주는 술을 한잔 주신다; 이 때 그 술 한잔에 그 고객마저도 사키-울-이샤드가 되는 수가 있다.

    -> 그러나 수많은 생 동안 사키-울-일샤드를 충실히 모셔왔기에, 싸구려 와인 한 잔 살 돈이 없는 자도 있다. 마스터는 그를 기억하여 불러서, 조그마한 잔에 깨달음을 주는 와인을 주신다. 이때 그 한 잔으로 사키-울-일샤드가 되기도 한다.

  4. Anonymous says

    A. 진정한 성자(saint)인 사키와 와리(wali) 또는 피어(pir)라 불리는 완벽한 성자(perfect saint)인 사키들의 술집도 있다 — 완벽한 성자들(왈리와 피어 walis and pirs)의 술집도 있다 — 왈리는 5경지의 성자고 피어는 6경지의 성자입니다. 그 둘을 해깔리지 않게 나누십시오.

    B. 비금속 — 금속 — 은희님하신대로가 좋습니다.

    은희님 다 매우 좋습니다.

    • maya49 says

      merged with

      합병하다. -> 녹아들다, 하나되게 하다.

      합병하다는 단어가 한국에서 대부분 기업간 합병 등 사업적인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신에게 녹아든다, 또는 하나가 된다 를 쓰는게 어떨까 합니다. 선생님..

    • maya49 says

      한국에서는 ‘와인장수’란 말은 잘 쓰지 않고, ‘와인 장사꾼’ 이나 ‘와인 판매상’이라는 말을 쓰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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